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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killusion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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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를 사용하다보면 많은 수의 프로그램들을 동시에 실행하여 수많은 창을 열어두고 작업해야 하는 경우가 생기게 마련입니다. 이런 경우 하나의 작업표시줄을 사용하게되어 수많은 작업 표시줄 단추들을 제대로 구분하기가 어려워지며, 바탕화면에 많은 수의 창들을 열어두게 되어 작업에 불편을 겪을 수 있습니다.

만일 여러개의 데스크탑을 다룰수 있게 되면 개별 데스크탑에 적절한 창들을 분배하여 보다 효율적으로 작업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가령 웹디자인 작업을 할 때, 그래픽 툴들은 A 데스크탑에, 인터넷 익스플로러 창들은 B 데스크탑에, 기타 창들은 C 데스크탑에 분배를 하는 식으로 작업을 하게 되면 보다 편리할 것입니다.

Deskillusion은 이렇게 여러개의 데스크탑 환경을 가상으로 구현하여 사용자의 작업의 편리를 돕는 프로그램입니다. 가상 데스크탑은 기본적으로 세개가 제공되며, 사용자가 원한다면 마음대로 그 수를 늘여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프로그램은 별도의 설치과정이 필요없으며, 다운로드한 압축파일을 압축해제하여 실행파일을 더블클릭하기만 하면 바로 작동합니다. 프로그램을 실행하면 시스템 트레이에 아이콘이 생성되며, 이 아이콘을 클릭하면 설정창이 나타납니다. 설정창의 조작은 매우 간단합니다. Add 버튼을 눌러 가상 데스크탑을 더 많이 생성할 수 있으며, 원하지 않는 경우 Delete 버튼으로 제거도 가능합니다. 그리고 Edit 버튼을 누르면 개별 데스크탑으로 전환하는 단축키 설정등을 변경할 수 있습니다.

기본적인 개별 가상 데스크탑의 단축키는 Alt + 해당 데스크탑 번호의 기능키(F1~F12)입니다. 다만 Alt + F4와 같은 윈도 고유의 기능 단축키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외에 Hotkey to switch to 에서는 다음 데스크탑으로, 혹은 이전 데스크탑으로 전환하는 단축키를 설정합니다. 기본적으로는 Alt + Num 4, 6이 지정되어 있는데, 여기서의 Num 4, 6 키는 Num Lock를 해제했을때의 키보드 우측의 숫자키를 뜻합니다. 물론 이러한 기본 설정이 불편하다면 사용자가 마음대로 단축키를 지정할 수 있습니다.

실행해두더라도 메모리 점유가 4MB 수준으로 가벼운 편이라 부담이 적으며, 군더더기를 제거하고 기본 기능에 충실하여 사용이 매우 간편한 것이 오히려 장점인 프로그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