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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O SafeErase 2.0 Ruild 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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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상에서 파일이나 폴더를 제거하게 되면 일단 해당 파일 및 폴더의 정보는 휴지통으로 옮겨지게 되며, 휴지통을 비우게 되면 해당 파일이나 폴더는 더이상 윈도 탐색기를 통해 찾을 수는 없게 됩니다.

하지만 이렇게 윈도상에서 휴지통을 비워 제거를 하더라도 해당 파일이나 폴더의 실제 데이터는 하드디스크의 해당 영역에 고스란히 남아있게 됩니다. 따라서 이 영역위에 새로운 데이터가 덧씌워지지 않는 한 해당 데이터는 언제든지 다시 복구가 될 수 있는 것입니다.

O&O SafeErase는 이렇게 제거되지 않고 남아있는 데이터까지도 말끔하게 제거하여 더이상 복구할 수 없도록 해주는 도구입니다.

데이터를 제거하는 방법은 해당 데이터가 남아있는 영역에 다른 의미없는 데이터를 덧씌우는 것입니다. 이렇게 덧씌우는 횟수나 방식에 따라 다양한 알고리즘이 존재하고 있는데, O&O SafeErase에서는 이러한 데이터 제거 정도에 따라 5단계의 보안수준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가장 낮은 단계인 Lowest Security는 파일 삭제 후 한번만 임의의 데이터를 덧씌우는 방식입니다. 이 경우 파일의 제거 속도는 가장 빠릅니다. 두번째인 Low Security는 NSA 알고리즘에 따라 데이터를 세번 덧씌우게 됩니다. 이 때 덧씌우는 데이터는 정의된 것과 임의의 것을 모두 사용하며 반복적으로 수행하게 됩니다. 세번째 Medium Security는 독일의 BSI 표준에 의거한 방식입니다. 임의의 데이터를 덧씌우고 그다음 이를 보완하는 데이터를, 그 후 다시 처음 덧씌웠던 임의 데이터를 다시 덧씌우는 방식입니다. 두번째로 높은 보안수준인 High Security는 역시 NSA 알고리즘에 따른 것으로서, 처음과 마지막은 US DoD 5220.22-M 방식으로, 그리고 그 사이에는 임의의 데이터를 덧씌워 세번 덧씌워 기록하는 방식입니다. 가장 높은 보안수준인 Highest Security는 Peter Gutmann에 의해 제안된 방식으로서 35번에 걸쳐 특정한 규칙에 의거한 데이터들을 임의 순서대로 덧씌워 기록하는 방식입니다.

윈도 탐색기 등에서 제거하고자 하는 데이터를 선택한 후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클릭하면 단축메뉴에서 Securely Erase라는 항목이 나타나며, 이를 클릭하여 실행을 하면 정식 등록하여 사용할지, 혹은 30일동안만 사용할지를 그때마다 물어오게 됩니다. 적절한 항목을 선택하고 다음을 누르면 파일을 완전하게 지울지를 물어오는데, Properties를 클릭하면 앞서의 적절한 보안 단계를 선택할 수 있는 창이 나타납니다.

보안을 위해서 다시금 복구할 수 없이 특정 데이터를 완전하게 제거하고자 하는 사용자에게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