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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itionStar 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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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로부터 하드디스크에 파티션을 생성하는 작업은 언제나 초보자들에게는 까다로운 작업이었습니다. 과거 fdisk와 같은 도스기반 파티션 도구가 주류를 이루던 시절에는 물리적, 논리적, 확장 파티션이라는 단어가 무척이나 생소했고 별다른 그래픽이나 설명없이 달랑 몇줄의 텍스트로 이루어진 메뉴를 사용해야 했으므로 퍽이나 어려운 작업이었습니다.

최초 하드디스크를 통째로 하나의 파티션으로 사용하는 경우 윈도의 치명적인 오류가 나타나거나 바이러스 감염 등으로 인해 따로 백업을 할 공간없이 하드디스크를 홀랑 통째로 포맷을 하는 경험을 한 사용자라면 새삼 파티션의 소중함을 절감하게 됩니다. 혹은 하드디스크를 관리하다보면 단순히 폴더 단위로 나누어 관리하는 것 보다는 드라이브를 나눠서 관리하는 것이 보다 체계적이고 필요하다고 느끼는 때가 있습니다.

이런저런 이유로 해서 파티션을 나누는 작업을 시도하는 경우 앞서 언급한 fdisk와 같은 도구를 사용하게 되면 여러가지 문제가 발생하게 됩니다. 우선 fdisk는 현재 하드디스크 상태에서 파티션을 추가로 생성하게 되면 하드디스크의 내용이 몽땅 날아가버린다는 것입니다. 두번째는 프라이머리 파티션을 생성하고 논리적 드라이브 생성을 한 후 연장 파티션을 설치하는 과정이 초보자에게는 무척이나 어렵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세번째는 NTFS를 인식하지 못하는 등 파티션 관련 기능이 매우 제한적이라는 것입니다.

따라서 이러한 도스 기반의 커맨드 입력 방식 파티션 관리 유틸리티의 불편함을 보완하기 위해 윈도의 GUI를 기반으로 한 각종 파티션 관리 프로그램들이 출시되고 인기를 끌기 시작했습니다. 이 PartitionStar 역시 이러한 GUI 기반의 파티션 관리 프로그램으로서 파티션의 생성 및 삭제, 설정 변경과 같은 각종 파티션 관련 작업이 매우 간편합니다.

PartitionStar를 실행하면 시스템에 장착된 하드디스크의 갯수만큼 표시창이 뜨게 되며 개별 창마다 해당 하드디스크에 생성되어 있는 파티션들의 각종 정보를 표시하고 있습니다.

파티션의 생성 및 삭제 작업은 화면 상단의 툴바를 사용해도 되고 Edit 메뉴를 사용해도 됩니다. 또한 원하는 하드디스크 창에서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눌러 단축 메뉴를 표시한 후 실행할 수도 있습니다.

새로 생성하는 파티션은 용량을 직접 설정하거나 전체 하드디스크 용량의 %단위로 지정할 수 있으므로 편리하며 아래의 Type를 통해 사용할 파일 시스템도 결정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생성한 파티션은 포맷 명령을 통해 포맷을 한 후 사용이 가능합니다.

한편 표시되고 있는 각종 파티션의 데이터를 다른 파티션으로 복사할 수 있는 Copy Partition 기능을 제공하고 있어 파티션 백업 프로그램의 기능을 일부 수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MBR(Master Boot Record)을 백업하거나 시동 디스크를 만들 수 있는 등 각종 안전 장치도 마련하고 있습니다.

Fdisk와 같은 도스기반 파티션 프로그램이 어려워 파티션 관련 작업을 못하던 초보 사용자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프로그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