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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 관리/최적화

Clean Ram 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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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PC 하드웨어의 눈부신 발전에 힘입어 시스템에 장착되는 평균적인 메모리의 용량역시 엄청나게 확장되어 왔습니다. 95년 8MB의 시스템 메모리 하에서도 32비트기반(부분적으로 16비트)의 GUI OS인 윈도 95가 제대로 동작했던 것을 생각하면 요즘의 512MB ~ 1GB에 이르는 일반적인 메모리 용량은 어떻게 보면 터무니 없다고 말할 수 있을 만큼 크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하드웨어의 발전만큼이나 OS 및 소프트웨어들이 요구하는 메모리의 용량 역시 커져왔으며, 사용자들에게는 여전히 메모리의 효율적인 사용이 중요한 문제로 남아있습니다. 물론 윈도 2000 및 XP와 같은 NT커널 기반의 OS가 주류를 이루게 됨에 따라 과거의 윈도 95나 98과 같은 윈도 9.X의 그것과 같은 다소 조악한 메모리 관리 능력에서는 한단계 업그레이드 된 것이 사실이지만, 여전히 마이크로소프트의 OS들은 종료된 프로세스들의 메모리 자원의 반환이 완벽히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불만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과거의 윈도 95시절부터 시스템에 장착된 메모리의 가용 용량이 일정 수준 이하로 떨어지면 강제로 가용 메모리 공간을 확보하거나, 혹은 아무때나 사용자가 지정한 용량으로 버튼 조작을 통해 강제로 가용 메모리 공간을 확보하는 등의 메모리 관리 프로그램들이 꾸준히 개발되어 왔습니다.

Clean Ram 역시 이러한 가용 메모리 확보를 위한 프로그램으로서 그 사용방법이나 기능은 여타 다른 프로그램들의 그것과 큰 차이가 없습니다.

프로그램을 실행하면 상단에 현재 시스템의 전체 메모리 용량과 가용 메모리 상황을 나타내주는 그래프와 수치들이 나와있습니다. 만일 전체 가용 메모리 수준이 낮다고 판단되는 경우 창 중간쯤에 있는 횡 슬라이더를 조절하여 적절한 가용 메모리 수준을 설정한 후 아래쪽의 Clean RAM now! 버튼을 클릭하면 메모리 정리가 시작됩니다.

다른 메모리 정리 프로그램들에 비해 다소 부족한 점이 있다면, 미리 설정해둔 용량 이하로 가용 메모리 수준이 떨어지면 자동으로 용량을 확보해주는 기능이 빠져 있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사용자가 그때그때 직접 설정을 해줄 필요가 있어 경우에 따라서 다소 불편한 면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시스템 트레이에 별도의 아이콘을 생성하지 않고 최소화 버튼도 없기 때문에 가용 메모리 수준을 확인하는 모니터로서의 기능도 부족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프로그램의 크기가 매우 가벼우며 사용방법이 매우 간편하므로 가용 메모리가 부족하여 곤란을 겪던 초보 사용자도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서 추천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