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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tterJPEG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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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EG는 원본 비트맵 이미지를 "사람이 시각적으로 보기에 거의 차이를 못느낄정도로" 손실압축을 사용하여 압축하는 방식입니다.

손실압축이란 압축 이후의 데이터를 압축 해제하더라도 원본의 데이터보다 작아지는 방식으로서 원본 데이터의 일부를 계속해서 줄여나감으로서 더욱더 높은 압축 효율을 얻는 방식을 뜻합니다.

이러한 손실압축을 사용한 대표적인 그래픽 이미지 방식이 JPEG(JPG)이며, 오디오 파일의 경우 대표적인 손실압축 방식이 MP3, 비디오의 경우는 MPEG 1, 2 방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원본을 압축한 JPEG 방식의 그래픽 이미지를 사용자가 편집하여 다시 저장하는 경우 또다시 추가적인 데이터의 손실이 발생한다는 것입니다. 물론 어떤 변환 프로그램으로 어느 수준의 압축율로 다시 저장을 하느냐에 따라 차이는 있겠지만 대개의 이미지 편집툴의 경우 이미지 파일을 회전(Rotate)하거나 뒤집거나(Flip), 혹은 텍스트를 추가하는 수준만으로도 데이터의 손실은 발생한다고 합니다.

이렇게 잃어버리는 데이터에는 또한 EXIF 데이터가 있습니다. 최근 디지털 카메라 등을 사용하여 그래픽 이미지를 많이 만들어내게 되는데, 대개 디지털 카메라로 촬영을 하면 해당 디지털 카메라 및 촬영방식과 설정에 관한 데이터가 이미지에 같이 저장이 됩니다. 이것이 바로 EXIF 데이터입니다.

대개의 그래픽 편집툴을 사용하여 해당 JPG 파일을 편집하여 새로 저장하는 경우 이러한 EXIF 데이터는 사라져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 BetterJPEG로 편집을 하는 경우 이러한 EXIF 정보는 물론 사용자가 별도로 남겨놓은 Save Comment 정보도 고스란히 남겨서 재저장할 수 있습니다.

BetterJPEG의 편집 기능은 상당히 제한적입니다. 파일을 회전하고 뒤집고 잘라내거나, 텍스트를 추가하고 적목현상을 제거하는 정도의 아주 한정된 편집 기능만 제공하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화면 상단에는 메뉴와 툴바가 배치되어 있고 화면 왼쪽에는 그래픽 이미지의 썸네일이, 화면의 오른쪽에는 특정 이미지를 크게 보는 창이 마련되어 있는 인터페이스를 지니고 있으며 따라서 별다르게 편집을 하지 않더라도 이미지 뷰어로서의 역할도 수행할 수 있습니다.

화면 왼쪽의 썸네일을 다수 선택하여 편집을 하게되면 파일이 일괄적으로 변경되는 배치(batch) 작업도 수행할 수 있으므로 세로로 찍은 사진들만 여러개 지정하여 90도로 회전하는 등의 작업을 편리하게 할 수 있습니다.

JPG 이미지의 원본 품질이 중요한 경우 아주 최소한의 편집만을 하고 품질을 보존하고자 하는 사용자에게 추천합니다.